▲이상권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전기안전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이상권 전 새누리당 의원(59)이 취임할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이번 주 주말쯤 정식으로 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다.

전기전공사는 박철곤 사장이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명하자, 지난 1월부터 신임 사장 인선 작업으 해왔다. 전기안전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류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마친 후, 최종 후보 3명을 추려 산업통상자원부에 보고했다. 

일각에선 이 전 의원이 ‘친박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청와대 발 낙하산’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검사 출신은 이 전 의원은 2010년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인천 계양을에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인천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제19대 총선 때는 최원식 민주당 의원에 패해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정치권에선 그가 오는 7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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