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0%였고 부정평가는 59.8%였다.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0%였고 부정평가는 59.8%였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다. 긍정평가가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의 격차가 22.8%P로 더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낮아진 37.0%(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4.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높아진 59.8%(매우 잘못함 49.9%, 잘못하는 편 9.9%)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7%P 증가한 3.2%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2.6%P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5%P 떨어진 41.7%(부정평가 54.3%)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3%P 하락한 35.9%(부정평가 60.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6.3%P 내려간 33.3%(부정평가 63.9%)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20~60대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2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 중반을 기록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26.0%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8.1%에 달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5.4%, 국민의힘 38.6%, 정의당 3.9%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1%P 높아진 반면, 국민의힘은 1.6%P 낮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6.8%P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23일~24일, 설날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월 4주차 주간동향
2023. 01. 30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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