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치킨업계의 차별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다양한 치킨메뉴가 등장하는 가운데, 최근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고추 치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된 SBS CNBC ‘김성경의 비즈인사이드’ 시즌1 마지막 회에서는 ‘차별화된 치킨사업의 블루오션’을 주제로 배달음식의 황제로 떠오른 ‘치킨 시장’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은 치킨 사업에 뛰어들며 대박 행진 중인 연예인들을 소개하며, 그 성공 전략을 분석했다. 특히 국민MC로 사랑 받고 있는 개그맨 강호동의 프랜차이즈 ‘강호동 치킨 678’의 한 매장과 본사 및 물류센터를 찾아 전국 치킨업계를 석권하며 창업의 새 바람을 주도하는 비결에 주목했다.

방송에 따르면 ‘강호동 678’은 차별화된 맛과 본사 창업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활발한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론칭한 이후 2년여 만에 전국에서 3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매출도 꾸준히 신장해 지난해에는 3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미국 LA와 애틀랜타, 하와이, 맨하튼, 플러싱에 이어 호주, 중국 필리핀까지 해외 진출에 성공하면서 LA타임즈와 BBC에 보도되기도 했다.

강호동 치킨 678의 최고 인기 메뉴는 ‘고추장사치킨’이다. 청양고추를 곱게 갈아 보기 좋게 손질된 생닭과 함께 버무려 숙성시킨 후 파우더를 입혀 튀겨낸 이 고추장사치킨은 중독성 있게 매콤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이다.

▲육칠팔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진=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은 현재까지 7개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육칠팔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강호동의 꼬장(꼬치구이)’, ‘아가씨 곱창(곱창)’, ‘강호동 치킨 678(치킨)’, ‘강호동 백정(소·돼지구이)’, ‘678(소·돼지구이)’, ‘678 찜(갈비찜)’, ‘강호동 천하(분식)’ 등 7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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