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진공포장 제품으로 휴가철 나들이 음식 준비 번거로움 덜어
유통기한 걱정 줄인 낱개 포장 제품, 여름철 활용도 높아…

▲ 사진 왼쪽부터 돌코리아, 연세, 매일유업, 정식품.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여름철 식품, 안전하면서도 오래가는 제품이 경쟁력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이상 기후 현상과 함께 올해는 유난히 덥고 이른 여름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올 여름에는 월드컵과 같이 굵직한 행사들이 예정돼있어 나들이 및 야외활동을 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식품 안전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여름 식품안전에 대비해 위생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고온 현상과 높은 습도로 인한 음식물 변질이나 식중독과 같은 질병 유발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여름철에는 식품이 상하기 쉬워 포장이나 내용물, 제조과정에 신경 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들로 여름철 식품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낱개 포장’, 여름철 유통기한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탈출

1회씩 포장된 낱개 포장 식품들은 세균 증식의 위험이 적어 여름철 활용도가 높고 개봉 후 빨리 먹지 않아도 돼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더욱이 휴대가 간편해 1인 가구와 싱글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돌(Dole)코리아의 ‘후룻볼’은 트로피칼, 파인애플, 복숭아를 시럽이 아닌100% 주스에 담아 간편하게 과일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으로 간편성과 위생 보관을 생각해 개별 포장 했다.
초록마을 ‘날치알 골드’는 합성착색료와 감미료를 뺀 날치알과 열빙어알로 비빕밥, 볶음밥 등 여러 음식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낱개 포장으로 한번 해동하면 재 냉동하기 꺼려지는 식품 상 단점을 보완, 위생에 도움이 된다.

닥터유 ‘청정목장 우유쿠키’는 유기농 우유와 국내산 쌀을 곱게 갈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개별 포장돼있어 과자를 오래 두었을 때에 눅눅해짐을 막을 수 있고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사과나 바나나 등의 과일도 상자나 비닐봉지에 여러 개씩 담겨 있거나 벌크 형태로 판매되던 것에서, 최근에는 미리 씻긴 각각의 개별 포장 제품들도 유행하고 있다. 위생과 편리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 살균보다 긴 ‘멸균’, 밖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

멸균 처리와 함께 테트라팩에 담긴 제품들은 보관성에 주력했다. 살균 우유가 1~2주동안의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과 비교해 무균 처리한 테트라팩 제품은 상온에서도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는 한 번 구입한 제품을 장시간 보관할 수 있어 바깥에서 오랜 시간 있는 직장인들에게 좋다.

돌(Dole) 코리아 ‘돌 스위티오 파인애플 과즙 100%주스’는 청정지역 고산지에서 한정 재배한 스위티오 파인애플 과즙으로 만든 프리미엄 주스로서, 무균 종이팩이 외부의 빛과 공기를 차단해 음료의 맛과 영양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연세우유 RT’ 역시 멸균 기술을 적용해 보관성을 살린 제품으로 특히 좁고 긴 육각형 막대 모양에 별도의 플라스틱 뚜껑이 있어 밀봉에도 도움이 되며 균일한 양을 컵에 따라 마실 수 있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첨단 멸균 기술을 통해 우유를 신선한 상태 그대로 2주 동안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정식품의 ‘녹차 베지밀 프레쉬’는 첨단 설비의 멸균 과정을 거쳐 생산해 표시된 유통기한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유당을 빼고 콩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유당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 ‘압축 진공 포장’, 공기 제로로 휴가철 기분 100% 충전

진공 포장된 가공 식품들은 여름휴가철 여행지를 찾는 나들이 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는 나들이용 음식을 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미생물에 의한 부패나 산화를 막아 변질의 위험을 줄이고 장시간 보관에 용이하다.

롯데마트와 쉐프 에드워드 권과 함께 출시한 ‘에드워드 권 수비드 스테이크’ 4종은 내열성 진공 비닐팩에 포장하여 저온으로 가열해 성분의 변형이 적고, 육즙과 식감을 최상으로 유지했다. 또한 한 번 조리해두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손쉽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의 ‘바지락 칼국수’는 칼국수 면에 진공 포장한 싱싱한 바지락 건더기 스프를 추가했다. 진공 포장된 바지락 건더기 스프를 추가함으로써 신선도를 살리고, 가공 칼국수에서 맛보기 힘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풀무원 ‘생가득 가쓰오 우동’은 6가지 국산 재료로 우려낸 밑 국물에 수타식 우동면을 넣은 제품으로 특히 진공 포장된 ‘생가득 수타식 우동 사리면’을 따로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떡애라면’은 사골육개장을 베이스로 한 국물에 MSG를 사용하지 않고 표고버섯과 브로콜리 등 8가지 다양한 건더기로 감칠 맛을 높였고, 국내 최초 상온 보관이 가능한 떡라면 개발을 위해 진공포장 방식을 사용, 위생과 보관성을 높였다.

◇ 안전의 기본! 청결제품부터 챙기자

추가로, 안전한 식품을 먹기 위해서는 밑바탕이 되는 관리 또한 중요하다. 과일, 야채 등 원재료에서부터 주방 도구 및 그릇 세척, 손 세정까지 세정 제품의 사용으로 청결 유지에 신경 쓰자.

애경 ‘순샘걱정제로’는 100% 천연 향균 성분을 함유해 세균을 씻어내는 주방세제로 겨자씨 추출물을 넣어 주방에서 자주 검출되는 주요 세균을 제거하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3대 원인균에도 항균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야채와 과일까지 안심하고 세정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스카트’는 빨아 쓰는 티슈형 행주로, 기름기 제거는 물론 요리 전. 후 다양하게 쓰인다. 기존 행주와 달리 여러 번 빨아 쓰며 버릴 수 있어 위생적이며 간편하다.

CJ라이온 주방용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 키친 민트’는 식품에 사용 가능한 성분을 향료로 배합하고, 세정 후 손에 잔향이 남지 않도록 제작돼 요리 전. 후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인공색소, 파라벤 등 원료가 첨가되지 않아 안전한 세정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한국 세라프의 ‘벅칼(BUCKAL)’은 집게와 가위, 야채칼, 과도, 식도 등 주방에서 주로 쓰이는 도구 5가지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제품으로 싱크대 서랍 안에서 비위생적으로 쓰이던 조리 도구들의 위생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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