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하면서 매콤한 맛으로 초여름 에피타이저로 인기 몰이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페루관광청은 런던에서 열린 초츠터 패스트 피스트 어워즈(Chowzter fast feasts awards)에서 페루의 대표적인 음식인 세비체(ceviche)이 ‘맛있는 음식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페루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세비체는 생선살이나 각종 해산물을 레몬 또는 라임 즙에 절여 올리브 오일과 양파를 넣어 만든 해물 요리이다.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미각을 자극하여 에피타이저로도 제격이다. 또한, 페루 전통 술인 피스코 사워 및 다양한 칵테일, 와인과도 잘 어울려 인기가 높다. 페루인은 세비체를 보양식으로 생각하며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현재 미식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페루는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에서 온 다양한 원재료와 스페인이 잉카를 정복하면서 도입된 서구 요리법이 결합하여 페루만의 독창적인 음식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페루 남미 최대의 음식 축제이자 페루를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스츄라(MISTURA) 축제가 올해 9월에 페루 리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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