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국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선정을 매듭짓고 오늘부터 경선절차에 들어간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저녁 8시부터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제27차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여 오늘 새벽 5시까지 9시간 동안 공천 문제를 논의해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경선이 끝나면 당에서 공천장을 받고 15~16일 후보 등록을 마치게 된다.

새누리당에 비해 한달 가량 늦게 기초단체장 후보 등록은 받은 새정치연합은 중간에 기초연금 처리 문제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서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과 국민들의 아픔 속에서 조심스럽게 공천을 진행해 왔다.

이날 결정된 서울지역 경선 기초단체장 5곳은 영등포구 2인 경선, 관악구는 4인 경선, 광진구 2인 경선, 동작구 4인 경선, 중구 2인 경선 등이다.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김명신 현 서울시의원을 결정했다.

또 부산진구청장 후보로 조영진 전 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울산 울주군수 후보로 김태남 전 민주당 울주군지역위원장을 각각 추천했다.

한편, 충북 충주의 한창희 전 충주시장, 음성의 박희남 전 음성군의원(4선), 청주는 한범덕 청주시장, 전북 임실군 김택성 전 전북도의회 의원, 전남 장성군 김양수 현 장성군수, 강진군 강진원 현 강진군수 등은 기초단체장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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