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와 GS일가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차녀 허지연 씨가 혼례를 올린다고 전해져 화제다. 
 
18일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1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을 모시고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해오다 결실을 맺은 것을 알려진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금호가와 GS가는 사돈관계를 맺게 됐다.

1978년생인 박 상무보는 박정구 전 회장의 장남이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다. 그의 선친인 박 전 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차남으로, 1996년부터 2002년 폐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박 상무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등을 거쳐 현재는 금호석화 쪽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박 상무보는 금호석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박 상무보의 신부가 될 허지연 씨는 GS일가인 허경수 회장의 차녀다. 허 회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허경수 회장은 1981년 코스모글로벌의 전신인 정산실업과 코스모앤컴퍼니를 설립하며 독자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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