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월호 참사 이전 60%를 상회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었다.

조선일보가 지난 20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62.1%로 나타나 다시 60%대의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3사가 미디어리서치·TNS·R&R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공동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6.8%였다. 지난 19일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는 이후인 20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3% 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하지만 세대별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확연하게 달랐다. 20대 38.4%, 30대 43.6%, 40대 60.3%, 50대 77.5%, 60대 이상 85.7%로 20~30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지난 20일 조선일보가 의뢰해 실시된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44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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