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인간중독'이 지난 14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데 이어 개봉 10일 만인 24일 전국 누적관객 10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금' 한국영화로는 지난 해 개봉한 '친구2'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개봉 18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색,계' 보다는 2배 빠른 흥행속도다.

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트랜센던스', '고질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물량공세 속에서 한국영화로는 독보적인 상위권 랭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간중독'은 또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 이후 오랜만에 평일 조조 시간대에 경쟁작 대비 3배에 가까운 좌석점유율 보이고 있다.

영화는 파격 멜로의 흥행신화 김대우 감독이 만들어낸 고혹적인 영상미와 배우 송승헌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충무로 유망주 임지연은 물론 조여정, 온주완, 유해진, 전혜진, 배성우, 박혁권 등 배우들까지 가세, 관중을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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