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시 중구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서 진행된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거리 유세에는 배우 김성령이 함께 등장했다.

김성령은 이날 유세에서 “내가 촬영하다 보면 멋진 남자배우들과 함께 한다.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좋고 키도 큰 배우들과 함께 하지만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이라며 “6월 4일 4번 오거돈 후보, 꼭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거돈 후보 역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준 김성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거돈 후보는 3일 사진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비도 많이 왔는데 저와 함께 해주신 시민 분들과 김성령 씨,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김성령과 선거 유세를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한편, 김성령과 오거돈 후보는 사돈 관계로 알려졌으며, 김성령의 남편 이기수 씨는 부산의 유력 사업가로 부산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