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내정됐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내정됐다.

13일 개각을 발표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기권 총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함평 출신의 이기권 내정자는 광주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거쳐, 중앙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기권 내정자는 30년가량 고용부에 몸담았으며 차관까지 지낸바 있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용정책관, 근로기준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고용부 차관을 역임했다. 고용 및 노동 분야에 대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근로기준국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법의 정부 입법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이기권 내정자는 2011년부터 1년간 고용노동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으로 청년취업과 직업훈련 등 현장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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