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이 7일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이 4일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지역 전략공천이 유력했다. 그러나 3일 당 지도부가 금 대변인이 신청한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기동민 전 서울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해 이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다.

금 대변인은 국회 고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변인직을 사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전략공천 탈락과 관련해“당의 결정에 따르며 감사하게도 당이 수도권 다른 지역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지만 다른 곳 출마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당 대변인을 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안 된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 회견 후 “어제 안 대표로부터 전략공천 결정 얘기를 듣고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하면서 대변인직 사퇴 의사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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