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나은찬 기자]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는 탄수화물에 어느정도 중독이 됐는지를 자가진단하는 테스트인데, 네티즌들은 자신의 탄수화물 중독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게시물을 퍼 나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라는 제목의 글에는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이 공개돼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탄수화물 중독이란 당이 포함된 음식을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며 총 10가지 항목을 제시한다.

해당 항목에는 △아침에 밥보다 빵을 먹는 편이다 △오후 3~4시쯤 집중력이 떨어지고 허기를 느낀다 △주변에 항상 초콜릿과 탄수화물 과자가 존재 한다 등 총 10가지 항목이 있다. 이 중 6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혈당수치가 높아져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에너지원으로 써야할 당을 활용하지 못해 세포가 굶게 되면서 결국 뇌가 음식을 거듭 요구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의 성인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난 6개인데, 탄수화물 중독인걸까” “탄수화물을 과잉섭취하는 것은 좋은 게 아니구나” “몸에 안좋은 것은 알지만 맛있는걸 어쩌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