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또다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새벽 4시와 4시 20분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황해도 지역에서 동해안 방향으로 발사됐다.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로 앞서 지난달에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단거리 발사체 및 방사포 발사한 바 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 500㎞의 스커드 계열로 우리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특히 황해도 지역에서 탄도 미사일이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상으로 날아간 건 2000년대 들어 최초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아베 정부는 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항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 발사는 “결코 북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난했다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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