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사진=영화 '명량' 스틸컷)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영화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으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명량’의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8시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누적 관객수 1,022만6,042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명량’은 개봉 12일 만에 한국영화 사상 10번째로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21일)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기록을 9일이나 앞당기고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종전 최단 기록인 ‘괴물’(22일), ‘도둑들’(22일)보다 10일 이나 앞선 기록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38일)를 비롯해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변호인’(33일)과 약 3배 격차의 빠른 속도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새운 ‘명량’이 앞으로도 신기록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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