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 23살 이모씨 납치·살해 사건의 용의자 4명이 필리핀 경찰에 추가로 검거됐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필리핀 경찰은 전체 용의자 9명 가운데 사망자 1명과 이미 검거된 1명을 제외한 3명을 추적 중이다.

외교부는 주필리핀 대사관, 필리핀 치안 당국과 협조해 남은 용의자를 검거하는 한편 피의자들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초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던 여대생 이씨가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괴한들에게 납치됐으며 한 달여 뒤 피살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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