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이병헌 협박녀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톱스타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협박을 한 여성 중 한명이 걸그룹 글램의 다희로 밝혀졌다.

지난 1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두 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모습이 담긴 동영상으로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해당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요구한 금액은 50억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8일 이 같은 협박을 당한 이병헌은 즉각 소속사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지난 1일 두 명의 20대 여성은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협박에 나선 여성 중 한 명이 글램의 다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희의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램의 소속사 역시 다희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다희가 속한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데뷔했다. 다희는 글램 활동 외에도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다희는 ‘일진 학생’ 김나나 역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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