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피부 유산균 CJLP133 이미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내에 ‘유산균’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이 월 매출 1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하며 ‘국민 유산균’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한국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으로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1년도 채 안된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한 일부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만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인지도 및 판매처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에 주력하고, 향후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유산균 시장까지 공략해 대형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7년의 연구개발 끝에 면역물질의 과분비를 조절해 피부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을 선보였다. 풍부한 유익균을 함유한 세계적인 건강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차별화를 선언,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의 유산균을 분석해 이중 133번째 균인 ‘CJLP133’에서 장 건강뿐만 아니라 가려운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 기능성을 입증했다.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으며 소비자들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나 내성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식물성 유산균이라는 점도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국내 의료진의 임상실험을 거친 이 제품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SCI급)에 총 7편의 관련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그 기능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식품시장에서 유산균이 장 기능 개선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피부 가려움을 개선하는 ‘피부 유산균’으로 제품이 출시된 건 ‘피부유산균 CJLP-133’이 세계 최초다.

최근에는 ‘CJLP133에 관한 국내 특허(특허등록번호: 제 10-1406168호)’를 취득하며 알레르기성 질환,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한 예방 또는 개선, 감염성 장 질환, 감염성 설사, 위장염, 염증성 장 질환 등에 대한 예방 및 치료용에 대한 기능성을 정식으로 인정받게 됐다.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총괄 박상면 부장은 “피부 가려움과 정장활동 개선 등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을 자랑하는 ‘피부유산균 CJLP-133’이 국민 대표 유산균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성과나 제품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 김치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유산균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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