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농수산물과 중소기업 기계류 수출 상담, 관광 홍보 등 종합 마케팅을 벌인다. 앞서 15일 홍준표 지사는 미 라스베가서 앤써니 부시장과 진해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농수산물과 중소기업 기계류 수출 상담, 관광 홍보 등 종합 마케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공무원, 중소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홍 지사 등은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경남지역의 특산품과 농수산물 판촉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2억 달러에 달하는 농수산물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한인 축제장에 경남 홍보관 부스를 설치해 남해안 다도해 등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지노와 대형 리조트, 글로벌 테마파크의 진해 유치 계획을 밝혔던 홍 지사는 미국 폭스사 등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는 경남도가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로 창원시 진해구 웅동과 웅천, 남산지구에 조성하기로 하고 외국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23일에는 로스앤젤레스, 25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중소기업 기계류 수출 상담회를 연다. 상담회에서는 자동차 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경남지역 10개 중소기업과 미국 바이어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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