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대규모 소송전 움직임이 일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협회는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약가 일괄인하' 방침에 대해 공동소송으로 맞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사회는 당초 제약사들이 개별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절차 간소화와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공동 소송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동 소송은 제약협회 이사회에 소속된 곳들이 참여하며 소송 시기는 약가 일괄인하 확정고시가 발표되는 내년 3월 이후다.

제약협회 측은 세종, 율촌, 태평양, 김&장 등 국내 대형 로펌 중 법정대리인으로 세울 로펌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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