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유미 매직키스치과의 원장이 지난 18일 MBC 세바퀴 ‘박사 대 꽃중년배우’편에  출연해 “예민한 사람일 수록 입냄새가 더 심하다”고 밝혔다.
 
정유미 박사는 입냄새의 원인은 90%는 구강질환이나 충치 등 치과와 관련한 부분이고, 나머지는 몸속의 질환 때문에 생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 박사는 “몸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긴장하면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하는 것처럼,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다보니까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서 입 냄새가 나게 된다고 설명하며. 실제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닌데도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심인성 구취’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정 박사는 이날 방송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입냄새 자가진단법을 소개했다. 입과 코를 손으로 감싼 후 숨을 내쉬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과 혀로 손등을 살짝 핥아본 후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치과에 있는 할리미터(Halimeter)와 같은 입냄새(구취) 측정을 위한 디지털진단기기를 이용하면, 단 5분이면 객관적인 입냄새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한편 정유미 원장은 구강보건협회 국제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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