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피부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여드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이 처음 발견 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라고 방치할 경우 염증성 여드름으로 바뀌면서 여드름 부위가 깊게 패이거나 울긋불긋한 자국을 남기는 심각한 상태로 변할 수 있다. 게다가 여드름이 심할 경우 첫인상이 좋지 않고,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청소년들의 경우 무분별한 화장과 패스트푸드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여드름은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갑작스럽게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의 종류는 면포성여드름, 화농성여드름, 악성여드름으로 나뉜다. 여드름 중에서도 볼록하게 튀어나와있고 곪아있는 여드름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손으로 짜내는 경우가 많다. 청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여드름을 짤 경우 세균이 침투해 여드름 부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원진성형외과 관계자는 “여드름 치료에는 PDT(광역동치료)요법이 진행된다. 이 요법은 피부에 반응하는 광과민제를 바른 뒤 특정 파장의 빛을 쏘이면 여드름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빛이 축적되어 여드름 세균과 피지선을 파괴시켜 여드름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드름 치료는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어 수분과 여드름 자국을 개선할 수 있는 재생관리를 함께 하면 전 보다 좋아진 피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DT치료는 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의 반복치료가 적절하다. 시술 후 자외선 노출을 피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고 보습제를 잘 사용해 피부 속 수분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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