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소식이 전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소식이 전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소음성 난청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소음성 난청 환자는 증가세는 7%로 높았다. 소음성 난청 진료 환자가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의 원인은 인터넷 강의 및 음악 감상 등을 위해 이어폰 사용이 많기 때문이다. 나이대별로 비교했을 때 10대의 이어폰 사용 비율은 상당히 높다. 그런데 이어폰을 사용하면 큰 소리가 한꺼번에 달팽이관에 전달돼 달팽이관의 청력 세포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더욱이 난청은 치료가 쉽지 않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는 10대의 경우 이어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예방법이다. 이어폰을 1시간 사용했다면, 5~10분 정도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고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소리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10대 청소년 시기에 발병한 소음성 난청의 경우 집중력과 대인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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