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증후군이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혹은 식사 후에 아무 이유 없이 배가 아프거나 복부 팽만감을 동반하고 설사나 변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런 과민성 장증후군은 국내 인구의 7~10%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이렇다할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특정 음식을 가려 먹는 것으로 과민성 장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당’ 성분인 포드맵을 피하는 것만으로 과민성 장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포드맵은 주로 콩류와 유제품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일 중에는 사과·배·체리·수박 등에도 존재한다. 이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해당 음식을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심리적인 완화가 중요하며, 적당한 운동과 휴식도 큰 도움이 된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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