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사진은 순천경찰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소식이 전해져,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안랩은 최근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와 관련해 “‘[시청] 층간 소음건으로 분쟁이 접수돼 알려드립니다’, 혹은 ‘폐기물 관리법 위반(쓰레기 무단 투기) 신고내용 확인’과 같은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랩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법원 출두 명령이나 택배,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수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제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사용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생활 밀착형 스미싱 문자의 URL을 실행해보면, 그럴듯한 민원신고 사이트로 연결돼 사용자가 속기 쉽다. 가짜 웹사이트는 실제 민원신고 스마트폰 앱과 유사해 구별이 쉽지 않다.

안랩은 이 같은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을 초기화 시킨 후 V3모바일 등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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