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코리아가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YTN 방송캡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스웨덴의 세계적인 가구 업체인 이케아가 한국 진출을 앞두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 이 일고 있다.

17일 이케아 코리아 홈페이지 내 201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케아의 외국 사업 현황을 나타내는 세계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도는 장식용 벽걸이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세계 지도를 말한다. 또 ‘매장찾기’를 클릭하면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케아는 일본 등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문제의 지도를 사용 중이며 미국, 영국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 중인 대형 세계지도에서도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케아의 일본해 표기 논란이 불거지자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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