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태양 폭발로 인해 우주폭풍이 거세지자 기상청은 천리안 위성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한국시간 지난 23일 태양이 폭발한데 대해 "천리안 기상위성 운영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25일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기상관측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태양폭발로 인한 우주폭풍이 한국시간으로 24일 밤부터 지구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이로 인해 지구자기장 및 고에너지 입자의 강도가 높아져 인공위성과 위성통신, GPS 등에 부분적인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북극지방을 운행하는 항공기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011년 9월 개정된 기상법을 토대로 마련된 ‘우주기상 예·특보 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으로 ‘우주폭풍’을 기상특보로 신설하여 국민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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