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2013년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이 병원의 19개 진료과를 찾은 외래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도출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체감하고 있는 진료시간은 5.1분이고 환자가 원하는 진료시간은 그보다는 조금 긴 6.3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진료시간은 4.2분으로 환자가 체감하는 진료시간이나 원하는 진료시간에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환자가 진료를 받기위해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12.6분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가 느끼는 적정 외래 진료시간은 5.6분 이상으로 확인됐다”면서 “환자의 외래 진료 만족도를 높이려면 환자당 진료시간이 5.6분 이상이 되도록 예약지침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sisaweek@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