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에서 하회탈 재무부장 역으로 미친존재감을 발휘한 황석정이 반전 뒤태의 비밀을 밝혔다. <사진=tvN '미생'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미생’에서 재무부장 역으로 ‘미친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황석정이 반전 뒤태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하회탈 재무부장’ 황석정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출연해 드라마 ‘미생’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앞서 황석정은 ‘미생’에 재무부장 역으로 출연해 한석률(변요한 분)을 당황하게 만든 반전 뒤태와 압도적인 ‘하회탈 얼굴’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미생’ 속 환상적인 뒤태에 대해 “사실 드라마 ‘미생’ 속 뒷모습은 대역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석정은 “이 장면을 찍으려고 살을 빼야 하나 라고 생각했더니 밥맛이 더 좋았다. 밥이 한 공기씩 쑥쑥 들어가더라. 그래서 대역을 썼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석정은 “내 인생에서 20대 초반부터 극 중과 비슷한 일이 30번 넘게 있었다. 어두운 골목을 지나가던 날 치한이 내 몸을 강제로 뒤집었다”며 “너무 놀라서 치한에게 ‘왜’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치한이 오히려 놀라서 쓰러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석정은 “치한이 그 자리에 서서 떨고 있길래 ‘집에 가라고’라며 한 번 더 소리 질렀더니 여전히 경기를 일으키더라”고 더 큰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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