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 626회 당첨번호. <사진=나눔로또 홈페이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제626회 나눔로또 추첨이 29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26회 당첨번호는 13, 14, 26, 33, 40, 43 보너스 15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717,871,11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5명으로 각 50,899,885원을 받는다.

로또복권 정보업체 로또리치에 따르면 이번 로또 626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2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 626회 행운의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박찬주(이하 가명) 씨이며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이대형, 박영수 씨다.

한편 행운의 로또 2등에 당첨된 남성이 해당업체 ‘당첨후기’ 게시판에 자신의 당첨 사실을 알려 화제다. 30대 직장인 이대형(가명) 씨는 오늘 2등 당첨금을 받으러 갈 것이라고 밝히며 “토요일에 회사 당직이었는데 근무 서다가 2등 당첨된 거 알고 진짜 깜짝 놀랐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간 로또를 구매하는 것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었다며 그간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실 제가 지금의 회사에 다니기 전에 8년 동안 휴대폰 가게를 운영했다. 처음에는 잘 되는가 싶더니 경쟁업체가 늘어나면서 손님도 줄고 빚만 늘어갔다. 그때마다 복권방에 갔고 ‘내가 이것만 되면’이러면서 로또를 사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로또는 매주 15게임씩 구매했는데 로또 사는데 쓰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번호 하나 차이로 2등에 당첨된 이 씨는 1등을 놓친 것을 아쉬워하며 “당첨금으로는 집 살 때 받은 융자를 해결할 예정이다. 올해 2등 당첨됐으니까 내년에는 1등을 노려보겠다.”라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