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지난달 운행을 시작한 뽀로로택시가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뽀로로택시 20대가 중구 소재 ‘남산원’에서 보육원 어린이 50명을 초대해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공연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뽀로로택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서울시를 비롯해 뽀로로택시를 운행하는 서울개인택시선교회 소속 택시사업자 20명, 아이코닉스, 해태제과 등이 기획했다.
 
개인택시선교회는 뽀로로택시를, 해태제과는 과자선물상자를, 아이코닉스는 뽀로로캐릭터 장난감 등을 지원한다.

뽀로로택시 기사 20명은 이날 휴무일을 이용해 성탄행사를 지원하며, 각 보육원에서 어린이들을 남산원까지 데려왔다가 안전하게 데려다 주게 된다.

행사는 서울 시내 소재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3~6세 미취학 아동을 50명을 대상으로 뽀로로택시 기념촬영 및 선물 증정이 진행되고, 이어 뽀로로택시 시승행사가 이뤄진다.

시승은 남산원을 출발해 삼일로→안국역→광화문→세종문화회관→ 시청→서울역→명동을 거쳐 남산원에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김규룡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을 둘러보고,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해 뽀로로택시가 나섰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봉사하는 서울택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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