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배우 안문숙이 과거 뇌사판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되는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의 ‘신의 인터뷰’ 사전 녹화에서 안문숙은 "어머니를 따라 병원을 갔다가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았다"며 "뇌에 이상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안문숙은 당시 뇌사 판정을 확인 받으며 겪었던 충격과 심리적 변화를 힘들게 고백했다.
 
그는 "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영화 필름처럼 지난 삶이 스쳤다. 내 삶 속에서 내 자신을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과는 다행스러웠다.

그는 "검사 결과 다행히 불필요한 뇌세포가 죽은 것으로 판명됐다"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안문숙은 또 이날 녹화에서 대학 입학을 스스로 포기했던 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엄마가 돼 보지 못한 점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