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달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3일 오후 3시 7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 오달수가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누적 1억 관객 돌파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누적 1억 관객 돌파 기록은 꾸준한 작품 활동, 탄탄한 연기력,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등을 바탕으로 일궈낸 기록이다.

영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얼굴이자 명실상부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오달수는 이번 '국제시장'에서 '덕수(황정민 분)'의 곁을 평생 지키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죽마고우 '달구' 역으로 관객들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1,253명)를 기록하며 17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국제시장'은 개봉 18일째인 이날 오후 3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의 700만 돌파 속도는 겨울 극장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누적 12,811,213명)보다 3일 빠르고 '변호인'(누적 11,375,954명)과 동일한 기록이다.

지난 12월 17일에 개봉해 4일만에 100만, 8일만에 200만, 10일만에 300만을 동원한 '국제시장'은 12일만에 400만, 15일만에 500만, 16일만에 600만, 18일만에 700만을 돌파하는 등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은 개봉 3주차에 관객수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개봉 2주차 쟁쟁한 경쟁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주말 이틀간 1,092,023명을 불러 모으며 개봉 주말(897,133명)보다 22% 늘어난 관객수를 기록한 '국제시장'이 3주차 주말에는 얼마나 상승세를 보여줄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와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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