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보 활동 당시 마이키(왼쪽)와 김종국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터보의 원년멤버인 김정남이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가운데, 김정남의 후속 멤버였던 마이키의 근황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터보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댄스그룹이다. ‘검은고양이 네로’ ‘나 어릴 적 꿈’ ‘러브 이즈(Love is)’ ‘화이트 러브’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랩퍼였던 김정남은 2집까지 김종국과 활동한 뒤, 탈퇴했다. 이후 빈 자리는 마이키가 대신 채웠다. 마이키는 수준급의 랩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1년 팀이 해체된 뒤에는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마이키는 2005년 가요계 복귀를 꿈꿨지만 소속사와 마찰을 빚으며 복귀가 좌절됐다. 지난 2011년 7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종국과 함께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 마이키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013년 김종국은 한 방송에서 “마이키는 현재 래퍼에서 보험맨으로 변신했다”며 “굉장히 잘 팔고 있다고 하던데 조금 있으면 보험왕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터보의 원년 멤버인 김정남과 김종국은 지난 3일 방송된 '토토가' 공연에서 20만에 다시 뭉쳐 히트곡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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