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신승훈 기자] 휘발유 가격을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지난주부터 ℓ당 1,300원대 주유소가 속속 확산하고 있는데, 서울은 임대료·인건비가 비싸 유가 하락 속도로 더딘 편이다.

그러나 서울에도 1,300원대 주유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강서구의 개화동 주유소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휘발유를 ℓ당 1,399원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200원대 주유소도 나왔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는 현재 ℓ당 1,285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42원으로 형성돼 있다. 1,300원대 주유소는 전국 74곳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불가 방침에 따라 두바이유 가격이 올 초 50달러선마저 무너지면서,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계속해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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