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즈가 '미생'들을 위한 준중형 세단을 추천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와 같이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생애 첫 차로 무난한 준중형급 중고차 구매를 고려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출근길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자차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는 엔트리카로 비용 부담이 덜하고, 주행 성능도 무난해 미생들도 쉽게 넘볼 수 있는 중고 준중형 세단을 소개한다.

◇ 가장 보통의 존재, 현대 아반떼

더 뉴 아반떼는 지난 12월 신차시장에서 점유율 7.8%를 차지하며, 월간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역시 10월 서울지역 베스트셀링카 3위를 차지하며 신차 및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아반떼의 인기는 내수시장에서 그치지 않았다. 아반떼는 지난 2014년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차 모델 중 최다 판매(92만8,438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국산 준중형 세단’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손색없을 만큼 굳건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아반떼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과, 2013년 이후 새롭게 장착한 디젤 엔진으로 대중의 기호와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카즈 관계자는 “아반떼는 중고차 시장에 매물수가 많아, 판매와 매매가 손쉽게 이뤄지고 있는 베스트셀링카”라며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선택이 폭이 넓다”고 전했다.

카즈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반떼 2011년식은 890만원~1,400만원 선으로, 신차 대비 33.5%가량 저렴하다.

◇ 유지비 아껴주는 르노 삼성 SM3

동급 차량 중 연비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모델이다. 리터당 15km/L로 아반떼(14km/L)나 쉐보레 크루즈(12.4km/L)보다 유지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연비를 기준으로 동급 모델들의 3년치 유류비용을 환산해 봤을 때, SM3는 747만원, 아반떼 1.6 프리미엄은 80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의 유류비용이 50만원 가량 더 높은 것이다.

한편 내구성이나 품질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도 뒤따르는데, 2013년 국내 자동차 만족도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소비자가 뽑은 내구성 순위’ 3위를 차지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아울러 중형세단 못지않은 조용한 승차감 또한 SM3의 장점 중 하나이다. SM3는 동급 모델보다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르노 삼성 모델이 현대나 기아의 모델보다 감가율이 높은 편”이라며 “동급 연식이라도 좀 더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전했다.

뉴 SM3의 2010년식은 650만원~1,250만원으로 신차 대비 절반 정도의 가격에 거래 할 수 있다.

◇ 중형차 못지않은 준중형 모델, 기아 K3

준중형급 모델 중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준중형답지 않은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K3는 지난해 12월 신차 시장 4.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월간 판매율 7위를 달성한 베스트셀링카다.

준중형에서 흔하지 않은 LED 주간 주행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둥글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은 중형 세단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크기 또한 중형차 못지않은데, 실제로 K3 뒷편 테일램프(후미등)는 차제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어 실제 차제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카즈에서 거래되는 K3의 2012년식 디럭스 가격은 990만원, 럭셔리 모델은 1,190만원으로 형성돼있으며, 이는 신차 대비 30~38%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를 구매할 때에는 무조건 저렴한 가격대의 차를 찾는 것보다 연식이나 주행 거리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1년당 2만km를 연간평균주행거리라고 봤을 때 연식 대비 주행거리가 너무 긴 차는 주의하고, 시세보다 너무 낮은 가격의 차는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카즈에서는 허위 매물이나 중고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카즈 직원이 직접 사고이력이나 차량판매유무를 확인해주는 ‘남다른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안전한 중고차 거래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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