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3곳, 제주도 1곳 등 시내 면세점 4곳이 신설된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서울 3곳, 제주도 1곳에 면세점이 새로 생긴다.

정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면세점 매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 서울과 제주에 각각 3곳과 1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은 일반경쟁을 통해 2곳,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통해 1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제주는 기존 면세점이 모두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 제한경쟁 방식으로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앞으로 지역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 면세점 혼잡도 등을 고려, 2년마다 면세점 추가 허용 여부도 검토한다. 현재 시내 면세점은 모두 16개(서울 6개, 제주 2개, 부산 2개 등)다.

정부는 시내면세점 4곳을 확대함에따라 약 3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관광객 추가 유치, 외화 획득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외국인 카지노와 쇼핑 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한다. 오는 2017년까지 호텔 5천실을 공급하기 위한 관련 규제 완화 등의 대책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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