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주, 김장훈, 클라라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오늘도 연예계에 바람 잘 날 없는 사건이 이어졌다. ‘병역기피’ 혐의로 가수 김우주가 불구속 기소되는 가하면, 김장훈은 기내에서 흡연을 해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라의 문자 파문도 후폭풍이 계속됐다.
 
오늘 가장 충격을 준 사건은 단연 김우주의 병역기피 사건이었다.  가수 김우주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병역기피’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42차례에 걸쳐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정신병 진단서를 받아 현역병 복무를 고의로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우주가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등의 말을 하며 정신질환자처럼 행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우주는 2005년 데뷔해 솔로가수로 활동해 온 가수로 지난해 11월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했다.

또 다른 충격 사건은 김장훈이 ‘기내 흡연 사건’이다.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프랑스 발 인천공항행 대한한공 KE902편을 타고 귀국하던 중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가 적발돼 최근 벌금 100만원을 부과받았다. 김장훈은 40일 가까이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사실이 드러난 뒤에야 뒤늦게 사과했다.
 
여기에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과 나눈 문자 내용도 연예계를 강타했다. 소속사와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라는 이 회장으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근 모 언론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나눈 대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진실공방으로 이어져 진흙탕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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