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강남 1970이 박스오피스 1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사진=영화 '강남 1970' 스틸컷>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이민호와 김래원이 주연한 영화 ‘강남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이었던 21일 ‘강남1970’ 전국 684개 스크린에서 총 15만257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970년대 강남 개발 시기 당시를 살았던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강남1970’은, 넝마주이 생활을 하던 이민호(종대 역)와 김래원(용기 역)이 생존을 위해 조직폭력배가 되고 강남 이권에 뛰어드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같은 70년대를 조망한 국제시장의 복고 열풍의 바톤을 ‘강남 1970’이 이어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흥행작 1위는 원빈의 ‘아저씨’였는데, 강남1970의 첫날 관객수는 아저씨를 뛰어넘는 것이어서 향후 기록갱신의 가능성이 높다.

순조로운 첫 스타트를 흥행으로 이어가기 위해 영화에 출연한 이민호·정진영·한채영 등과 메가폰을 잡은 유하 감독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수원 지역의 극장을 찾아 관객에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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