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간 공동 현안에 대한 공조체계 강화와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하 ‘기획단’)이 23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재단)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내 1층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현판식을 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기획단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충청권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광역행정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 12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간의 합의에 의해 설립됐다.
 
기획단은 충청북도 공무원을 단장으로 하여 3개팀(정책기획팀, 행정지원팀, 사업발굴팀 등)에 각 시·도 파견공무원 3명과 연구원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기획단은 충청권 시도민의 권익 및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발굴및 대정부 공동대응을 위하여 구성된 충청권 행정협의회의 운영, 충청지역의 공동협력사업 아젠다 발굴 및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회 운영, 충청권 행정협의회의 공동결의문에 따른 아젠다 관리, 아젠다에 대한 학술연구 용역 추진, 충청권 공동관심 정책분야에 대한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장회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문제 등 충청권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하여 공동으로 대응하고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기획단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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