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입을 승인 받았던 2003년 9월26일부터 의도적으로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해 10월 론스타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11월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포함한 관료 8인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론스타 관련 고발을 해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지금까지 조금도 수사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넘기고 금융위가 이 모든 것을 승인했다고 해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입부터 매각에 이르는 동안 저지른 위법ㆍ부당행위와 금융당국이 이를 방조한 그 사실과 책임까지 마무리는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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