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한 석유의 진위를 가려줄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선보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강승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15일 오후 1시50분 의왕~과천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에서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현장에서 즉시 가짜 여부를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찾아가는 무상 분석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도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가짜석유 판매를 근절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한국석유관리원은 올 한 해 동안 차량 통행이 많은 도내 주요 국도와 국지도에서 총 20회에 걸쳐 가짜석유 분석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고, 분석 결과 가짜 석유인 것으로 판명되면 경기도는 역추적을 통해 불법주유소를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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