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민주당의 자세를 보면 이미 총선에서 이긴 듯한 자신감을 넘어섰다”며 민주통합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이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전 재협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한미 FTA를 쟁점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굉장히 오만해졌다”고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한미 FTA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체결한 것인데 야당이 되면서 주장이 바뀌었고, 국회 통과 후 여론이 본인들에게 좋으니 완전히 폐기까지 갔다가, 또 역풍을 맞으니 입장을 조율하고, 현재도 폐기가 목적인지 재협상이 목적인지 불분명하다"며 "(민주통합당이 FTA를 쟁점화하는 이유는) 통합진보당과의 선거연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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