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국제시장' 누적 관객 수 1300만 돌파.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국제시장'이 개봉 53일 째인 7일 누적 관객수 13,023,664명을 기록하며 '괴물'(누적 13,019,740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명량'(누적 17,611,963명) , '아바타'(누적 13,624,328명)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다.

'국제시장'은 개봉 8주차 주말을 맞이했지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국제시장'의 식지 않는 흥행 열기가 역대 외화 흥행 1위 '아바타'의 기록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제시장'은 5일 개막한 '제 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윤제균 감독과 여주인공 김윤진이 전 세계 관객과의 만남을 갖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영화제를 찾는 전 세계 관객들이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굳세게 살아온 평범한 아버지의 감동 드라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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