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셧다운제 시행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셧다운제 시행에 대한 '찬성'은 전체의 69.5%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20대 이상의 경우 77.4%가 찬성하는데 반해 10대 청소년의 58.6%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자유의 침해' 가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민등록 번호 도용 등 추가 범죄 가능성'의 의견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10대에게 “셧다운제가 게임중독 및 학교폭력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혀 해결 할 수 없다(14.7%), ▲미미하거나 해결할 수 없다(39%)로 과반수 이상이 해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오히려 도입예정인 ‘쿨링 오프제에 대한 인지 정도’에 대해 전체응답의 47.3%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0대이상 남녀 2863명을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열흘간 ‘게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실시됐다. (표본오차 ±1.83%P, 95% 신뢰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