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에 맞춰 공개된 '안중근 동영상'. <사진=안중근 동영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월 14일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을 맞아 인터넷에 안중근 의사 관련 동영상이 게재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안중근 동영상'을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지난해 10월 안중근 의사 의거일에 맞춰 제작한 이 동영상은 한국어, 영어 등으로 재편집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내레이션에는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밸런타인데이로 잊혀진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제작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뉴욕타임스, CNN 등 전 세계 194개국 605개 주요 언론 매체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중근 홍보 동영상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며 "이번에는 국내 네티즌을 대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2월 14일 하면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밸런타인데이'로만 알고 있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임은 잘 모르고 있다"며 "우리 역사의 '중요한 날'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안중근 동영상'은 6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안중근 의사 의거 소개, 안중근 의사 추모와 재평가,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동양평화론' 등을 담았다.

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아프리카TV, 서 교수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kyoungdukPR)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