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9 19:06 (목)
설날, 안전하게 고향 가는 길
설날, 안전하게 고향 가는 길
  • 강준혁 기자
  • 승인 2015.02.1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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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쉬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온다. 특히 이번 설은 5일이라는 긴 연휴 기간 덕분에 귀성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작년 설 보다 7% 증가한 3,354만여 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설 연휴 방방곡곡 고향을 찾아가는 귀성객들을 위한 차량 점검 및 안전 운전 요령을 제안한다.

1. 장거리 운전, 준비 되셨나요?

장거리 주행 전에는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이 필수다. 특히 곳곳에 빙판이 남아있는 겨울이라면 더욱 중요하다. 바퀴 내부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붙잡아 속도를 늦춰주는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 되기 쉬우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유압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게끔 하는 브레이크 액 역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브레이크 액의 수분 함량이 늘어나면 기포가 생기고, 브레이크 패드를 미는 압력이 약해져 제동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주행 거리와 관계없이 1~2년에 한 번씩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쉬의 DOT 4 브레이크 액은 비등점이 높아, 제동 시 브레이크 액이 끓어 기포가 발생하고 제동력이 떨어지는 ‘베이퍼 락’ 현상을 방지해준다. 제동 안정성이 탁월하며 대부분의 브레이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연휴 기간에는 장거리 운행으로 졸음, 집중력 저하로 인한 교통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도로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 고속도로는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 때 히터를 강하게 틀면 자동차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졸음운전의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교대로 운전할 수 있는 보조 운전자가 동승하거나, 휴게소와 졸음 쉼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2. 굽이굽이 산길, 물 건너 바닷길!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 겨울철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눈길과 빙판길 교통사고는 2만 여 건에 이른다고 한다. 따라서 그늘이 많아 눈과 얼음이 잘 녹지 않는 산간 지역을 지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시간 이내의 단거리라면 스노우 스프레이를 구비하면 도움이 되지만, 그 이상의 거리 이동에는 스노우 체인이나 스노우 타이어 등 월동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공기압이 떨어지거나 트레드 마모 한계선이 넘은 타이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제때에 맞춰 교환해 주어야 한다. 또한 수막이 형성되기 쉬운 눈길, 빙판길은 일반 도로보다 훨씬 미끄럽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급가속, 급제동을 피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도서 지역의 경우 주유소가 많지 않거나, 기름값이 비쌀 확률이 높기 때문에 출발 전 귀성길은 물론 귀경길까지 생각해 충분하게 주유를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디젤 차량이 증가하면서 주유 시 혼유 사고 역시 급증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주유 시 경유라고 밝히지 않아 주유원이 실수로 휘발유를 주유해 자동차에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 운전자 과실로 피해 중 일부를 보상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주유 시 주유할 기름의 종류를 명확하게 말하고 주유영수증을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주유 후 차량의 상태가 이상하면 곧바로 차량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엔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내 차 두고 간다면, 겨울 주차에 유의하세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경우, 길면 5일까지 자동차를 주차해두게 된다. 이처럼 장기간 차를 세워두어야 하는 경우는 비교적 따뜻한 실내 혹은 지하 주차장을 권장한다. 겨울철 단골 사고인 시동 불량은 저온으로 인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실외 주차를 해야 한다면, 일조량이 많은 동쪽 방향으로 차 정면을 놓고 주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늘이 져 기온이 낮은 곳 역시 차량이 결빙될 확률이 높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탈길 주차는 피하고, 불가피하다면 주차 및 출발 시 고임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의 김민 상무는 “이번 설 연휴는 예년보다 긴 만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적지에 맞춰 미리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하게 운행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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