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후보 임명동의안 관련 본회의 불참의원에 대해 징계를 공론화 해 검토한 적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18일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엄중한 상황에서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에 대해 꼭 참석해야 된다는 지적과 징계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징계를 공론화해 검토하지는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서 원내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못한 사유를 받아 볼 것이다. 그리고 당의 공동대처에 꼭 함께해야한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새정치연합의 의원들은 124명이 참석했다. 불참의원은 총 6명으로 현재 구속수감 중인 김재윤 의원을 제외한 5명의 의원들은 해외에 체류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오지 학교건립 문제로 사전에 불참을 당내 알렸던 김기식 의원을 제외하고 김영환·최재성·이상직·최동익 등 4명의 의원은 무단으로 불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일각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징계절차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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