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울노동권익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서울 안국역 인근 운현하늘빌딩 10층에 자리 잡은 서울노동권익센터는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 등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노동(근로자)복지센터의 컨트롤타워 및 광역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주로 맡게 될 업무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취약노동자 피해 상담·조정·구제, 근로자 실태 조사 및 취약 노동자 관련 연구, 노동인권캠페인, 취약 노동자 환경개선 지원 등이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김성희 센터장을 비롯해 2명의 노무사와 연구원 등 12명이 근무하게 된다. 김성희 센터장은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연구교수로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연구위원,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소장,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개소식은 24일 오후 2시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조돈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대표,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취약계층 노동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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