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근로복지공단 고양지사와 산업재해 근로자들의 심리상담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서비스 연계협정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상담협력기관으로 활동하며 산재근로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대상으로 하는 상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은 결과의 산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산업재해와 이로 인한 근로자들의 충격과 트라우마는 일상적인 삶을 저해하고 직업복귀마저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례가 대다수였다.

이에 대해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산재근로자들의 심리재활을 위한 맞춤식 상담을 진행하며 가족이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가족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김선영 한국가족상담연구소 대표는 “산업재해로 인한 충격과 두려움, 과도한 불안증세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반드시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며 “몸을 다치는 것 보다 마음을 다쳐 회복되지 않는 것은 환자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문제로 파급될 수 있어 심리재활을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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